광주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무등산과 맛있는 음식이었다. 그런데 막상 도시를 걸어보니 광주는 유명한 장소 하나만 보고 돌아오기보다, 골목과 거리의 분위기를 천천히 느끼는 여행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여행의 시작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으로 잡아보면 좋다.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주변 도심과도 가까워서 광주 여행의 첫 코스로 둘러보기 편하다. 건물 안팎의 분위기가 독특해서 천천히 산책하며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조금 더 오래된 광주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양림동을 추천한다. 조용한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오래된 건물과 개성 있는 카페, 작은 전시 공간이 이어진다. 특별한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걷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 잠시 들르는 방식으로 여행하기 좋았다.광주에 왔..